푸틴, 우크라 내 '군사작전' 선포…"수도 키예프서 폭발음"

입력 2022-02-24 12:16   수정 2022-03-25 00:02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 특별 군사작전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힌 후 수도 키예프에서 연쇄 폭발음이 들렸다는 CNN의 보도가 나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4일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 특별 군사작전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위협을 용인할 수 없다. 작전의 유일한 목표는 (돈바스의) 주민 보호"라면서 우크라이나 정부군 병사를 향해 즉각 무기를 내려놓고 귀가하라고 경고했다. 또 러시아의 움직임에 외국이 간섭할 경우 보복할 것이라고도 했다.

이후 CNN은 취재팀이 이날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 인근에서 몇 차례 큰 폭발음을 듣고 있다고 보도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관계자 역시 로이터통신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된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조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정당한 이유가 없는 행동"이라고 비판하며 "미국은 동맹국과 단합해 러시아에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공격이 가져올 죽음과 파괴에 대한 책임은 러시아에만 있다"고 강조하며 "세계는 러시아에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오늘 밤 백악관에서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국가안보팀으로부터 진척사항을 계속해서 보고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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